강아지 감자 먹어도 되나요? 주의사항은?
감자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식재료예요. 실제로 많은 사료 회사에서 감자를 사료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감자 급여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안전한 감자 급여 방법은 무엇인지, 주의사항과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감자 속에는 비타민, 칼륨,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요. 익혔다면 특별히 독성이 있진 않아서 큰 걱정 없이 급여해도 괜찮습니다. (익히지 않은 건 안 돼요.)
하지만, 감자는 탄수화물 함유량이 아주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너무 많이 줄 경우 강아지가 비만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또한, 딱딱한 생감자는 강아지에게 질식을 일으킬 수 있기도 합니다.
감자, 렌틸콩, 완두콩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그레인 프리 사료 급여시, 확장성 심근증(DCM)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FDA의 연구 결과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 증거가 부족해 명확한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도록 합시다.
연구의 3차 중간보고 내용은?
생감자는 안 돼요생감자 속에는 솔라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요. 솔라닌은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솔라닌은 감자를 익히면 제거되기 때문에, 꼭 굽거나 삶아서 주도록 합시다.
하지만,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튼 감자는 익혀도 솔라닌이 남아있을 수 있어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생감자는 소화가 어려운 편이며, 딱딱해서 목에 걸릴 경우 강아지가 질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자 껍질도 금지감자 껍질 역시 주지 않는 게 좋아요. 감자 껍질에도 솔라닌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감자 눈(싹)에는 솔라닌이 특히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강아지에게 감자를 주고 싶다면, 껍질을 벗긴 후 익혀주어야 해요. 소금이나 설탕, 버터 등은 넣지 않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감자칩, 감자튀김 등 가공된 감자는 주지 않도록 해요.
감자 급여 시에는 삶거나 구워서 작게 잘라주거나 으깨 주면 좋습니다.
감자보단 고구마가 좋아요고구마는 감자보다 영양가가 훨씬 높고, 솔라닌도 함유되어 있지 않아요. 따라서, 감자와 고구마 중에서 고른다면 고구마를 주는 게 더 낫습니다.
하지만, 고구마 역시 너무 많이 줄 경우 강아지가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소량만 주어야 해요. 실제로, 고구마 철에 살이 쪄서 병원에 오는 강아지가 많다고 하니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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