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반려동물 놀이터' 내일부터 무료 개방

2025.03.14 13:45:39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옥천군 제공

 

[노트펫] 충북 옥천군은 오는 15일 이원면 장찬리에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919㎡ 면적으로 조성된 이 놀이터는 총사업비 5억 원(도비 2억 5,500만 원, 군비 2억 4,500만 원)을 투입해 마련된 대형 종합 놀이시설이다.

 

놀이터는 반려견을 위한 놀이시설과 운동장, 음수대,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운동장은 중·소형견과 대형견 공간을 분리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간은 동물 등록이 돼 있는 반려견이면 매년 3~11월,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견주와 반려동물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어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14일 황규철 옥천군수 및 추복성 군의회의장, 마을주민과 반려가족들과 함께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 참여한 황규철 옥천군수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 동물 등록된 반려견은 2025년 3월 기준 3,905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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