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깁스한 주인 따라 왼발 접고 걸은 댕댕이..`뭐든 따라 한댕`

2022.07.01 14:26:1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뭐든지 주인을 따라 하는 반려견 폴로. [출처: 스테프 나자르]

 

[노트펫] 반려견이 왼발을 다친 주인을 따라서 왼쪽 뒷다리를 접고 깨금발로 걸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스테프 나자르는 사고로 왼발을 다쳐서, 당분간 석고붕대(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니게 됐다.

 

그런데 흰색 반려견 ‘폴로’가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접고, 깨금발로 걷기 시작했다. 나자르는 폴로도 다친 게 아닌가 걱정했다.

 

반려견 폴로가 깁스한 주인을 따라서 왼쪽 뒷다리를 접고(빨간 원) 걸었다.
[출처: 스테프 나자르의 틱톡]

 

나자르는 “폴로가 절뚝거리며 걷는 것을 아빠가 눈치 챘다. 나는 폴로의 발이 괜찮은지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 없었다. 폴로는 나를 따라올 때만 다리를 절어서, 아주 놀랐다.”고 말했다.

 

 

 

보호자를 깊이 사랑하고 공감하는 강아지가 보호자의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그녀는 “내가 폴로를 많이 사랑하는 만큼 폴로도 나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하얀 개 폴로의 영상은 지난달 21일 틱톡에 공개됐다. 이 영상은 게시 열흘 만에 조회수 480만회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공감능력이 뛰어난 강아지라고 칭찬하면서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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