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 간 수세미 돌려달라고 하자 발로 차버린 '냥춘기' 고양이..."옜다 필요없다"
2023.02.21 15:09:23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고양이에게 훔쳐 간 주방용 수세미를 돌려달라고 부탁하자 고양이가 앞발로 수세미를 차버리는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틱톡 계정 @pennythegingercat에는 집사와 고양이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 클립 하나가 공유됐다.
영상에는 집사가 "페니야(고양이 이름), 너는 내 주방 수세미를 훔쳐 갔어. 그리고 난 지금 그걸 돌려받길 원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페니는 거실 바닥에 앉아 수세미를 입에 문 채 집사와 대치하는 상황이었다. 신기한 촉감의 수세미가 새로운 장난감이나 사냥감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어 "지금 당장. 돌려줘"라고 말하며 집사가 계속 손짓하자 결국 페니는 수세미를 내려놓곤 퉁명스럽게 집사를 향해 수세미를 차버렸다.
사람의 말을 알아들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치 소심한 반항이라도 하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로 "옜다 가져가라" "어차피 별로 갖고 싶지도 않았다냥" "엄청 화난 것 같다" "정말 건방지고 귀여운 녀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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