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봐줄 때까지 `야아아아옹` 운 고양이..`냥` 사이렌 울린 신상 간식

2023.05.24 13:34:2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평소 과묵한 고양이 샘은 고양이는 평생 3번 운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신상 간식을 만났을 때, 새로운 맛이 나왔을 때, 또 새로운 맛이 출시됐을 때다. [출처: 올리의 틱톡]

 

[노트펫] 미국에서 고양이가 집사가 자신을 봐줄 때까지 울겠다는 기세로 야~옹 울어서, 집사뿐만 아니라 누리꾼의 관심까지 받았다. 사이렌 같은 울음소리의 이유는 관심병이 아니라 신상 간식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고양이 ‘샘’을 보고 사람들은 조용한 고양이라고 착각한다. 심지어 집사의 가장 친한 친구조차 야옹의 “냥”자조차 듣지 못했다.

 

샘은 평소 쥐 죽은 듯 조용한 고양이다.

 

집사의 친구 올리는 “샘은 역대 가장 쌀쌀맞은 고양이다. 말 그대로 나는 샘이 야옹 우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그런데 최근 고양이 샘이 집사 친구 올리의 선입견을 단번에 깨줬다. 올리가 공개한 틱톡 영상은 게시 일주일 만에 4150만회 넘게 조회됐다.

 

 

샘은 마치 사이렌처럼 소리 지른 고양이로 단번에 스타가 됐다. 한 누리꾼은 “엄마아아아아아아”란 댓글을 달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가 자신이 거기 있다는 것을 당신에게 알려준 거다. 그러니까 절대 잊지 마라.”고 폭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의 야옹 소리에 모든 음정이 다 있다.”고 감탄했다. 도대체 무슨 간식이길래 그러냐고 궁금해 한 집사들도 있었다.

 

올리는 “샘이 미친 듯이 길게 야옹 소리를 내뱉었다. 배 아플 정도로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샘이 그렇게 길게 운 이유에 대해 집사는 이런 해석을 내놨다. 집사 드류는 “지금 생각해보니 샘이 정말 좋아하는 새로운 맛이어서 그런 것 같다. 다시 먹을 생각에 신났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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