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부와 댕댕이의 특별한 우정...'작은 틈으로 오간 커다란 마음'
2024.10.30 15:43:19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작은 틈 사이로 커다란 우정을 쌓고 있는 우편배달부와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보도했다.
다니엘(Danielle)은 지난 17일 자신의 틱톡 계정 @djperelman에 반려견인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파이퍼(Piper)'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우편물을 넣는 작은 문틈 사이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파이퍼와 우편배달부의 모습이 담겼다.
작은 틈으로 양손을 넣어 파이퍼를 쓰다듬고 있는 우편배달부. 파이퍼는 그 손길이 좋은지 온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쓰담쓰담'을 받고 있는데.
문에 꼭 붙은 채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파이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30일 기준 62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스러운 장면인데 밖에서 보기엔 엄청 의심스럽고 수상해 보일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녀석을 잊지 않고 쓰다듬어주고 가는 모습이 멋집니다", "저렇게 작은 틈 사이로 크고 따뜻한 사랑이 오고가고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니엘에 따르면 우편배달부는 파이퍼에게 때때로 간식을 주기도 한다고. 파이퍼는 매일 아침 우편배달부와 인사 하는 순간을 하루 중 가장 좋아한다는데.
그래서 우편배달부가 출근하지 않는 일요일이 한 주 중 가장 슬픈 날이라고 전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