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입고 말테야!!' 인간 아빠 재킷 입으려고 옷과 사투 벌인 고양이
2024.11.01 11:26:22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아빠의 재킷을 입으려고 옷과 사투를 벌인(?) 고양이. 녀석의 엉뚱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수컷 반려묘 '커트(Kurt)'는 독특한 취향을 지녔습니다.
5살짜리 커트는 인간 아빠가 가진 옷에 눈독을 들였는데요. 고양이 옷도 아닌데 아빠의 재킷에게 마음을 뺏긴 듯합니다.
지난달 28일 미국의 인스타그램 유저 아브람 앵글(Abram Engle)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재킷과 씨름(?)하고 있는 커트를 보여줍니다.
영상 속에서 커트는 재킷 소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녀석은 통통한 몸을 소매 안으로 밀어 넣고 있는데요.
재킷 소매에 팔을 넣는 아빠를 기억한 걸까요. 커트는 겨우 재킷을 착용(?)하는데 성공했답니다.
신체 특성상 소매만 입게 된 커트는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듯합니다. 좁은 소매 안이 답답했는지 결국 녀석은 힘들게 착용한 재킷 밖으로 빠져나가네요.
하지만 커트는 재킷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재킷을 이불처럼 덮으며 놀고 있네요. 녀석은 다른 방식으로 재킷을 즐기기로 한 모양입니다.
이제 재킷은 커트의 작은 텐트가 돼버렸습니다. 커트는 어두운 재킷 안에서 비로소 만족감을 느낀 듯합니다.
해당 영상은 1일 기준, 약 8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을 웃게 만들었답니다.
네티즌은 색다른 패션을 보여준 커트에 대해 "너무 귀엽다", "귀여움 한도 초과", "이보다 더 귀여울 순 없어"라며 애정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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