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창문 앞에서 한 사람을 기다리는 아이와 골든 리트리버
2025.03.12 11:20:09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창문 앞에서 사이좋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와 골든 리트리버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가족과 단란하게 살고 있는 수컷 골든 리트리버 '허드슨(Hudson)'을 소개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허드슨은 인간 엄마의 작은 아들과 매우 친한데요. 이 콤비는 아이와 골든 리트리버의 조합이 언제나 옳다는 걸 가르쳐줍니다.
지난 6일 허드슨의 가족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창가에 서 있는 허드슨과 아이를 담고 있습니다.
허드슨은 아이와 함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오매불망 한 사람을 기다립니다. 이들이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할머니였죠.
할머니를 좋아하는 허드슨과 아이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창밖에 서서 할머니가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었지요.
그동안 아이는 한 팔로 허드슨을 껴안으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허드슨도 아이의 애정 표현을 가만히 받아주네요.
이후 할머니가 탑승한 차가 드디어 집 앞에 도착하자 아이와 허드슨은 잔뜩 흥분했습니다. 이들은 밖에서 할머니가 손을 흔들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나 봅니다.
상기된 아이는 신발을 든 채 총총 걸었고, 허드슨은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기쁨을 표출했습니다. 이들의 귀엽고 천진한 반응은 보는 이의 심장에 해로운 것 같네요.
해당 영상은 12일 기준 약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였습니다.
이들은 "마음이 너무 따뜻해져", "마법 같은 일이야", "내 심장이 녹고 있어", "둘 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네", "내가 왜 울고 있지?", "가장 순수한 사랑이 저곳에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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