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동물병원에서 벌어지는 일! 수의사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의 동물병원에서 하루는 어떨까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응급상황도, 가슴 아픈 일도 있지만 행복한 일도 많은 동물병원에서의 하루를 담아봤습니다.

 
 
분주히 챙겨 나온 아침, 병원에 들어서자 아직 퇴근 못한, 당직한 영혼들이 반겨주십니다. 

일정 확인 후 입원한 아이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명절동안 입원한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네요ㅠㅠ 1차 병원이 문을 닫아 응급으로 2차 병원에 오기 때문인데요.

😽모두들 잘 있었지? 아침인사 완료!

 
아이들의 상태를 공유하는 오전 브리핑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동물병원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입원 환묘들의 주사 처치와 상태 점검을 위한 채혈을 하고, 진료를 보고,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 등으로 분주한 오전이네요! 

​어느덧 정신없이 오전 일과를 끝내고 나면 드디어 점심시간!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아이들은 잘 있는지 둘러봅니다.


작은 아이들은 상태가 급변하기에 계속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숨쉬기도 힘들어 하던 아이가 하루 사이에 기운을 많이 차려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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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나저나 쌤들, 병원 바닥에 누워서 뭘 하고 계신 건가요?

​처치대에 있는 것만으로 흥분하여 심장에 무리가 오는 아이가 있어서 최대한 입원장 근처에서 누워 고양이에게 편안한 상태로 처치한다고 합니다. (병원 바닥에 누워서 체온 재는 중이랍니다. 체온 재기에 진심인 분들 멋져요!)

 

 

다음은 반가운 외래진료! 예전 병원에서 진료를 보았던 김명철 수의사를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억하고, 오랜만에 찾아주신 보호자님과 반려묘 동글이입니다. 믿고 아이를 맡긴 보호자님의 선택에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 싶습니다.

3년만에 만난 반가운 동글이! 동글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호자님과 오래 살자!

 
다음은 행동학 상담으로 내원해주셨던 보호자님과 진료 경과를 살펴보는(팔로우업)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성을 들이고 애쓰는 보호자님, 그 타들어가는 마음을 알기에 더 신경쓰이나 봅니다. 행복한 가족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후 호흡곤란 처치의 응급상황이 있어서 더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아픔을 말할 수 없는 동물의 진료는 조마조마한 일의 연속이다. 아이의 예쁜 눈과 보호자의 안도하는 표정을 안다. 건강하게 병원에서 나갈 때 아이와 보호자 모두 행복하고 나 역시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내일은 또 내일의 최선을 다해야겠다."

 

이렇게 또 동물병원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김명철선생님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수의사생활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러 가요~!

 

 

지금까지 김명철 수의사로서의 동물병원에서의 하루를 살펴보았는데요.

 

병원에서 나가는 아이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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