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내놔!"..포스 넘치는 자태로 공 뜯는(?) 댕댕이

2021.06.08 16:42:5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imsonmandol(이하)

 

[노트펫] 포스 넘치는 자태로 '삥 뜯듯'(?) 공을 요구하는 댕댕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손만돌(이하 만돌)'의 보호자 윤지 씨는 SNS에 "공 내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어..? 이쁘다"(Feat.만준)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다른 '잘생쁨'을 뽐내며 윤지 씨에게 다가온 만돌이의 모습이 담겼다.

 

앞발을 한 발 내민 채 아무 말 없이 윤지 씨를 바라보고 있는 만돌이.

 

그저 눈빛만 보낼 뿐인데 왠지 모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공놀이에 진심인 편

 

해당 사진은 2천5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공 안 주면 혼날 거 같은데 왠지 혼나고 싶다..", "뭐지 이 하이틴에서만 보던 내 앞에 공 굴러와서 주워줄 수 있냐는 잘생긴 축구부 선배 같은 느낌은?", "아... 알았어... 준다고오(쭈글)"이라며 만돌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 국가가 댕댕이에게 허락한 유일한 마약"

 

"만돌이가 주말마다 다니는 애견 카페에서 수영하다가 찍은 사진입니다"라고 설명한 윤지 씨.

 

"제가 물 안에 들어가니 공 달라고 손을 주면서 쳐다보는 상황이에요"라며 "평소에도 간식보단 공을 더 좋아해서 공만 있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라고 말했다.

 

"공놀이 한 잔 할래요~♬"

 

이어 "공을 안 던져주고 계속 서 있으면 앉아서 알아서 손도 주고 애교를 부리는데, 공 달라고 짖지도 않고 손을 주는 만돌이가 너무 착하고 예뻤어요"라며 "사진 다 찍고 바로 공을 던져줬습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나란 갱얼쥐~ 눈웃음 한 방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만돌이는 4살로 추정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공주님으로, 커다란 덩치와는 달리 정말 착하고 순한 순둥이라고.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imsonmandol(클릭)으로 논너와"

 

전주인에게 파양을 당한 이후 윤지 씨를 만나 가족이 됐단다.

 

이제 만돌이는 영원한 가족의 품에서 사랑 받으며 제2의 견생을 즐기고 있다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애교도 많고 사람만 보면 좋아하는 완전 강아지 같은 순둥이예요"라고 만돌이를 소개한 윤지 씨.

 

"너어무 착한 만돌아! 지금처럼 언니랑 이쁜 곳 좋은 곳 많이 놀러 다니자. 건강하자 울 만돌이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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