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끼 먹어놓고.." 빵빵한 배로 사료통 매달려있는 '배뚠뚠이' 강아지

2021.08.11 16:37:22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malt2.pooh(이하)

 

[노트펫] 빵빵하게 부푼 배로 사료통 앞에 매달려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푸우'의 보호자 하은 씨는 SNS에 "당신.. 네 끼나 먹었다구요.. 배 빵빵한 거 보라구요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갖고 싶다...... 너란 사료"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료통 앞을 서성이는 푸우의 모습이 담겼다.

 

사료가 가득 든 사료통에 앞발을 올린 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푸우.

 

 

짧은 다리로 까치발까지 든 채 사료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인데.

 

이미 식사를 마친 걸 보여주는 오동통한 배가 시선을 강탈한다.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더 안 줄꺼에오......?"(Feat.사료집착댕)

 

해당 사진은 3천6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배 어쩔 거야.. 진짜 너무 귀엽다", "귀여우니까 진짜 딱 한 알만 더 줍시다.. 하아 심장 아파", "배뚠뚠이 배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라며 귀여운 푸우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치명적인 3등신 몸매 자랑 중~

 

"푸우가 하루 권고량보다 많은 밥을 먹고도 더 먹고 싶은지 사료통에 발을 올리고 쳐다보고 있었다"는 하은 씨.

 

"사진을 찍기 전후로도 계속 사료통 주위를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malt2.pooh(클릭)으로 논너와"

 

이어  "노즈워크 한다고 집안에 사료를 숨겼더니, 끝난 줄도 모르고 하루 종일 땅만 보고 걸어 다닐 정도로 엄청난 식탐을 가졌다"며 "식탐이 좋은 덕분에 사료를 보상으로 교육할 때 습득력이 엄청 빠르다"며고 웃으며 덧붙였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푸우는 올 4월에 태어난 말티푸 공주님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중한 막둥이라고.

 

하은 씨는 "푸우야, 엄마도 처음이라 서툴겠지만 열심히 공부할 테니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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