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말 무시하더니..'간식' 소리에 황급히 대답하는 고양이.."불렀냥?"

2022.01.20 15:49:15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sshuix(이하)

 

[노트펫] 집사의 말을 무시하더니 '간식' 얘기가 나오자 황급히 대답을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바루'의 보호자 송희 씨는 SNS에 "간식에만 골라서 대답하는 냥아치..?"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바닥에 누워있는 바루의 모습이 담겼다.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는 바루.

 

집사는 그런 바루의 이름을 부르며 대화를 시도하는데.

 

웨이팅 필수라는 고양이 맛집(Feat.집사의 손맛) 

 

분명 바로 옆에서 집사의 목소리가 들리는데도 바루는 집사를 등진 채 꿋꿋하게 못 들은 척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집사는 바루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최후의 카드인 '간식' 얘기를 꺼내고야 말았다.

 

그러자 바루는 고개까지 돌려 집사를 바라보며 예쁜 목소리로 황급히 대답했다.

 

"누가 간식 소리를 내었는가......?"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고양이 사실 사람 말할 줄 아는데 무시하고 있다는 게 학계의 정설", "냥이들 댕댕이보다 멍청한 게 아니라 멍청한 척하는 거임", "간식 소리 듣자마자 대답하는 거 심쿵", "목소리도 얼굴도 너무 귀엽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바루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고영희...... 귀여움으로 눈나들 마음을 저격하지"

 

"평소 바루는 말도 엄청 많고 대답도 잘 해준다"는 송희 씨.

 

"그러다가도 귀찮으면 대답을 안 해줄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도 간식에는 무조건 대답을 한다"고 설명했다.

 

"심장 꽉 붙잡아~ 귀여움 간드아!!!!!!"

 

이어 "결국 영상을 찍은 후 귀여워서 간식을 줬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바루는 생후 8개월 된 왕자님으로, 짧은 다리와 귀여운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라고

 

송희 씨는 "바루야, 우리 건강하게 같이 잘 살자!"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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