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뽀뽀하려 하자 솜방망이로 저지하는 고양이.."거부한다옹!"

2022.03.08 16:01:52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woozu.ood(이하)

 

[노트펫] 뽀뽀하려는 집사와 철벽 방어하는 고양이의 대결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우주'의 보호자 주희 씨는 SNS에 "뽀뽀해 줘 막지 마 마이 큐티 캣"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집사야 나한테 그만 좀 질척대라냥!"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주를 품에 안고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집사와 그런 집사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우주의 모습이 담겼다.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우주에게 뽀뽀를 시도하는 집사.

 

그러나 우주는 그런 집사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데.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냥?"

 

집사의 얼굴에 솜방망이를 턱하니 올리더니, 힘주어 밀어내며 거절을 하는 모습이다.

 

넘치는 애정을 주체 못 하는 집사와 애정표현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도도한 우주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완성형 얼굴이란 이런 것!(Feat.귀엽고 예쁘고 혼자 다 하는 편~)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주인님이 단호하시네요", "저렇게 귀여우면 저라도 하루 종일 뽀뽀할 것 같아요", "솜방망이 둘 다 올리고 있는 거 너무 귀엽네요", "집사를 강하게 키우는 주인님"이라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고영희...... 숨만 쉬어도 눈나들 심장을 저격하지"

 

"우주는 개냥이다보니 제가 퇴근하면 배부터 까고 눕는다"는 주희 씨.

 

"제가 안아주면 우주가 제 품에 안겨 그르릉거리는 게 퇴근 후 첫 번째 일과"라며 "그러면 우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뽀뽀를 엄청 하는데, 너무 많이 하면 저렇게 입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모태미묘의 정석!

 

이어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입막음 당하는데, 그래도 저는 성에 찰 때까지 뽀뽀한다"며 "워낙 개냥이다 보니 결국 다 받아준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뚱냥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woozu.ood(클릭)에 논너와라옹~" 

 

우주는 곧 3살이 되는 믹스묘 왕자님으로, 개냥이 같은 성격이라고.

 

그러나 간식을 주지 않거나 밥을 제시간에 주지 않을 때, 그리고 화장실을 빨리 치우지 않을 때에는 집사를 물면서 호되게 다그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우리 우주는 왕크니까 왕귀엽다"고 웃는 주희 씨.

 

"우주야, 누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평생 같이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