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때문에 삵으로 오해받는 고양이..왕크니까 왕귀여워

2022.04.22 16:15:45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chally_harry (이하)

 

[노트펫] 집사의 품에 안겨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주고 있다.

 

며칠 전 서현 씨는 SNS에 "칡"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묘 '찰리'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서현 씨는 "매일 보는 찰리지만 사진에 나온 거대한 몸집을 보니 새삼 놀라워 인터넷에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명 고양이는 맞는데 고양이같지 않은 체형을 뽐내는 찰리. 타고난 덩치가 큰 메인쿤 고양이가 아닌 토종 코리안숏헤어다. 얼핏 보면 고양이보다 덩치가 큰 '삵'같기도 한데.

 

사진, 설명, 제목이 모두 일치하지 않아 유머 소재로 사용되곤 하는 인터넷 밈 '칡'


서현 씨가 찰리의 사진과 함께 올린 '칡' 사진은 인터넷 밈으로 설명은 '삵'이지만 칡이라고 오기된 간판의 사진이다. 이름과 설명이 다른 것에 대한 유머로 종종 사용되곤 한다.

 

서현 씨의 어께에 매달려 있는 찰리도 과연 고양이가 맞는지 헷갈릴 정도의 거대한 몸집인데. 서현 씨는 "저조차도 가끔 찰리가 진짜 고양이가 맞는지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집사의 몸에 착 달라붙어 기대어 있는 찰리. 맞닿은 살들이 옆으로 삐져나와 마치 물방울 같은 모양으로 퍼져있어 더욱 커 보이는 모습이다.

 

내가 봐도 적응 안되는 사이즈다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도 "왕 크니까 왕 귀엽네" "한번 안아보고 싶다" "대왕칡...!" "고등어가 아니고 다랑어네" "저 우람함을 견디는 캣타워가 궁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저마다 웃음 지었다.

 

현재 찰리의 체중은 무려 8.3kg이라는데. 보통 삵의 몸무게가 8~13kg임을 감안하면 정말 작은 삵에 가까운 무게다.

 

서현 씨는 "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덩치도 크고 성장 속도도 빨랐다"며 "5~6개월 때 이미 성묘 무게에 다다라 중성화 수술을 한 병원 선생님들도 다들 깜짝 놀랐었다"고 말했다.

 

어... 분명 장난감이 그렇게 작지 않았는데...

 

뭐 어때~ 왕 크니까 왕 귀엽지?!

 

실제로 평소 간식을 많이 먹는 편도 아니라는데. 다행히 과체중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한다.

 

커다란 체형 때문에 종종 '뚱냥이'라고 놀림받진 않았을까 싶은데. 서현 씨는 "찰리를 보는 사람마다 모두 고양이야? 호랑이같은데?라고 말하며 놀라곤 하지만 다들 귀여워해 줘서 안 좋은 말을 들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찰리는 올해 2살이 된 수컷으로 터키시 앙고라 믹스 여동생 '해리'와 같이 지내고 있다.

 

왼쪽 '찰리' 오른쪽 '해리'


평소 늘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했었다는 서현 씨는 자취를 하면서 첫 고양이로 유기묘였던 찰리를 입양하게 됐다. 해리도 찰리의 임보자를 통해 우연히 만나 데려오게 됐다고.

 

 

 

"둘 다 애교 많고 집사를 잘 따라 '개냥이'가 따로 없다"며 매일 행복한 집사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는 서현 씨. 이어 "앞으로도 엄마랑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이쁘게 살자"며 변함없는 애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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