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보고 반가워 엉덩이 힘껏 씰룩거린 댕댕이..'궁디가 들썩들썩'

2022.07.06 16:41:37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seunghiworld (이하)

 

[노트펫] 집에 들어오는 주인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꼬리와 엉덩이를 같이 흔든 강아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다희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옵빠 왜 이렇게 늦게 와썽~"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견 '승희'의 영상을 올렸다.

 

 

당시 다희 씨의 오빠는 새벽에 늦게 집에 들어온 상황이었는데. 생각지 못한 시간에 오빠를 보고 너무나 반가웠던 승희.

 

다희 씨는 "승희가 낯가림도 없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손님이라도 방문하면 꼬리와 엉덩이를 주체 못 하고 흔들며 현관까지 점프해 달려 나가곤 한다"고 설명했다.

 

흥분한 승희를 진정시키는 훈련을 해온 오빠 집사는 승희가 텐션이 높아질 때면 반응하거나 만져주지 않는 훈련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 시간에 오빠가 왔다!?!


이날도 귀가한 오빠가 만져주지 않자 그동안 훈련해온 걸 기억하고 기다리며 몸을 진정시키는 승희.

 

그럼에도 너무나 반가운 마음은 참을 수 없었는지 꼬리와 엉덩이만 씰룩거리고 있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엉덩이를 크게 씰룩거리며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고 있는 녀석. 다희 씨는 이 영상에 음악을 한 곡 첨부해서 올렸는데, 벽을 때리는 승희의 꼬리가 음악의 박자에 딱 맞아 들어가 더 큰 웃음을 줬다.

 

내가 'Happy Dog' 댄스 일인자개!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나 중독됐어" "정말 행복한 아이같아요" "왤케 늦어써~?" "저 꼬리에 맞으면 멍들 듯" "궁딩이가 다리를 가만두지 않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이 1살의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승희는 성격 좋은 '인싸' 강아지로 매일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아이란다.

 

 

하루는 오빠 집사가 손에 들고 먹던 치킨 닭다리를 승희가 단숨에 자기 입에 넣은 적이 있었다는데. 오빠는 곧바로 승희 입을 벌려서 치킨을 빼낸 뒤 당연하다는 듯 다시 먹었단다.

 

다희 씨는 "아무리 매일 양치를 시킨다지만 승희 입에 들어간 음식을 그대로 다시 먹는 모습에 황당하기도 하고 이게 정말 가족이구나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아지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승희가 있어 매일 퇴근길이 설렌다는 다희 씨. "너와 함께면 언제나 재미있고 행복해. 앞으로도 하루하루 행복한 날 보내자"며 애정 가득 담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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