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간 사이 혼자 집에서 휴지 파티한 강아지 '찐행복한 미소'

2022.07.15 16:39:47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www_158_xuri (이하)

 

[노트펫]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사고 쳐놓고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며칠 전 두리 씨는 SNS를 통해 "사고치고 왜 해맑을까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강아지 '벼리'가 등장하는데. 귀여운 얼굴의 벼리 발 아래 현장이 보는 사람들을 '뜨악'하게 만들었다.

 

참혹한 현장...


벼리 발밑에는 어지럽게 풀어헤쳐진 휴지 조각이 널려있는데. 화장실에서부터 잘근잘근 뜯어낸 흔적이 보인다.

 

어찌나 정신없이 휴지를 뜯어댔는지 자기 목에도 목도리 마냥 두루마리 휴지를 한 줄 매고 있는 벼리.

 

엄마가 왔다개!


두리 씨는 "외출하고 집에 들어와 보니 벼리가 이렇게 해맑게 웃고 있었다"며 "마치 칭찬해달라는 듯 해맑은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고를 쳐놓고 눈치도 없이 그저 좋아하는 보호자를 만난 것에 신난 듯한 녀석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엄마 나 정말 신나게 놀았댕!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표정봐" "혼낼 수는 없죠~" "ㅋㅋㅋ 하고 싶은 거 하면 즐겁자나요" "혼자 신이 났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저마다 웃었다.

 

벼리는 이제 2살이 된 수컷 믹스견으로 활발한 성격의 '똥꼬발랄' 강아지다.

 

 

벼리가 8개월 되던 때에도 신나게 놀다가 청소기 선을 끊어버린 일이 있었다는데. 두리 씨는 "벼리가 이때는 자기도 잘못한 것을 눈치챘는지 멀리 숨어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벼리가 장난을 많이 쳐도 다 이유 있는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는 두리 씨. 이어 "우리 같이 오래오래 재밌게 살자. 사랑해!"라고 애정 듬뿍 담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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