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자기 미모에 푹 빠진 고양이.."너 쫌 귀엽다?"

2022.09.27 16:33:0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dear.pet_(이하)

 

[노트펫] 거울 속 자기 미모에 푹 빠져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땅콩이'의 보호자 문희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사님들 고양이들도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아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다냥~"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울 앞에 엎드려있는 땅콩이의 모습이 담겼다.

 

거울 바로 앞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땅콩이.

 

거울 속에 비치는 자기의 미모에 홀린 듯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동그란 눈으로 거울을 응시하는 귀여운 땅콩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집사야~ 내 이름이 귀여워냥? 왜 나만 보면 다들 귀여워라구 하냥?"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고 귀여워라... 거울 볼 맛 나겠네", "거울 속 그 귀요미가 바로 너야!!!", "저희 냥이는 거울 보면서 하악질 하던데...",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 감상하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땅콩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했다면 확신의 센터상 미모~

 

"지난달 10일 땅콩이가 집에 처음 왔는데, 그때부터 거울을 보기 시작했다"는 문희 씨.

 

"처음에는 달려들기도 하고 사냥 자세를 했었는데, 계속 보다 보니 거울인 걸 알았는지 자기 얼굴을 쳐다보면서 잠들기도 하고 거울을 통해 집사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미모의 비결은 화장품 베고 꿀잠자기...?

 

이어 "땅콩이가 집에 혼자 있을 때 홈캠으로 확인해 봤더니 그때도 거울을 보고 있었다"며 "거울을 볼 때마다 자기가 이쁜 거 알고 쳐다보는 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귀엽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땅콩이는 지난 6월 태어난 코숏 공주님으로,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그러나 한 번 친해진 사람은 꼭 기억해 놀아달라고 먼저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애교냥이란다. 

 

"나란 고영희...... 가족들 사랑 한 몸에 받는 우리 집 귀한 막둥이"

 

사실 문희 씨는 땅콩이를 가족으로 들이기 전 아빠의 반대로 걱정이 많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가족이 되자 아빠 역시 땅콩이의 매력에 푹 빠져 문희 씨 못지않게 땅콩이를 예뻐해 주신다는데.

 

그렇게 땅콩이는 온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행복한 묘생을 즐기고 있단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dear.pet_(클릭)에 논너와"

 

"땅콩이가 온 이후로 집안 자체가 환해졌다"는 문희 씨.

 

"퇴근하면 항상 친구들을 만나서 귀가가 늦던 제가 이제는 땅콩이 생각뿐이라 약속도 안 잡게 되고 빨리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며 "일할 때도 놀 때도 항상 땅콩이 생각뿐이다"고 땅콩이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땅콩아,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땐 작은 소리 하나에도 무서워서 숨고 밥도 눈치 보면서 먹었는데 지금은 잘 적응해 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라며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깨물고 깨우는데 잠 좀 자자!!"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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