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상자에서 꼭 붙어 자는 고양이 자매..'귀여움도 2배'

2022.11.04 15:51:17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정채원 님 제공(이하)

 

[노트펫] 비좁은 상자에서 꼭 붙어 자는 고양이 자매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돈부', '부리' 자매의 보호자 채원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복사 붙여넣기한 돈부랑 부리"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잘 포장된 무지개떡 세트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종이 상자 안에서 잠들어있는 돈부와 부리의 모습이 담겼다.

 

넓고 푹신한 침대와 방석이 있는데도 굳이 상자 안에 들어가있는 돈부와 부리.

 

한눈에 봐도 둘이 들어가기엔 비좁아 보이지만, 녀석들에겐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듯한데. 

 

귀여움 (확대) ctrl+C, ctrl+V

 

그렇게 돈부와 부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은 자세로 누워 함께 꿀잠을 즐겼다고 한다.

 

외모부터 자는 모습까지 복사, 붙여넣기한 듯한 둘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잠든 동생 귀여워 뽀뽀해 주는 쏘스윗한 언니냥♥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판박이 냥냥이들이네요!", "자세까지 똑같아서 더 귀여워요", "냥이들 무늬가 진짜 매력적이네요", "사랑하면 닮는다더니...♥"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뻇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 부리쓰~ 2살인디!"

 

"돈부가 먼저 상자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자 부리가 뒤따라 들어가더니 같이 잠들었다"고 설명한 채원 씨.

 

"좁은 느낌인데 그래도 둘이 붙어있는 보니 너무 귀엽고 흐뭇했다"고 웃었다.

 

귀여움 꽉 찬 고양이 한 사발~ 

 

이어 "가끔씩 둥근 스크래처 안에 둘이 같이 들어가기도 하고, 저렇게 상자에 들어가서 자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집사야 어디서 저런 조랭이떡 같은 걸 데리고 들어왔냥!!!"

 

친자매보다 더 닮은 외모와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돈부리 자매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채원 씨네.

 

첫째 돈부는 8살 난 코숏으로, 애교가 무척 많은 편이라고.

 

특히 집사의 무릎에 앉는 걸 좋아하는 완벽한 무릎냥이란다.

 

잠 깨면 시작되는 현실 자매 싸움

 

둘째 부리는 2살 난 먼치킨으로, '똥꼬발랄'한 성격이라 사고도 많이 치지만 그만큼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채원 씨에게 매일 웃음을 선사해 준다는데.

 

"보통 부리가 돈부한테 먼저 장난을 치고 까불면 돈부가 놀아주는 사이"라는 채원 씨.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사실 평소엔 잘 때처럼 그렇게 꼭 붙어있지 않지만, 가끔 보면 사이가 좋은 것 같기도 한 그런 사이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우리 돈부리 둘 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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