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인형이랑 트월킹 대결한 댕댕이 '내 엉덩이가 더 이뻐!'

2022.12.22 15:50:07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bby_hari (이하)

 

[노트펫] 움직이는 인형을 보고 싸움을 걸다 엉덩이춤 대결(?)까지 한 강아지가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하리언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빵댕이가 더 예뻐!"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반려견 '하리'와 움직이는 인형 하나가 보이는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익살스럽게 엉덩이를 흔드는 인형이 하리의 심기를 건드렸나 보다.

 

 

안절부절못하며 인형을 향해 짖어대는 하리. 앞 발을 어찌나 빠르게 휘젓는지 영상이 1.5배 속도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아무리 짖어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움직이며 '헤드뱅잉' 까지 하는 인형의 모습에 결국 하리는 비장의 수를 던져보는데.

 

 

뒤를 돌아 인형 옆에 나란히 서서 꼬리를 씰룩거리는 녀석.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쩌다 보니 '트월킹 대결'을 하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온다.

 

보호자는 "하리가 호기심도 많지만 겁도 많아서 가만히 있어야 할 인형이 움직이니까 놀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너 나보다 이쁘냐?! 어?!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트월킹은 못 참지!" "이 세상에 트월킹 퀸은 나 하나뿐" "용맹한 하리ㅋㅋ" " "급분위기 빵댕이 자랑 너무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소에도 청소기나 드라이기 같이 큰 소리가 나는 물건을 싫어한다는 하리. 보호자는 "하리를 예뻐해 주는 애견 카페 사장님들은 하리를 위해 청소를 미뤄주기까지 하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몸무게 공개에도 해맑은 미소 천사

 

 

이어 "앞으로도 어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도록 함께하자.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해"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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