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고양이 귀신(?)' 사진 찍은 집사.."심령사진 맞나요?"

2022.12.26 16:01:27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zoe_zowinter(이하)

 

[노트펫] 집사가 우연히 촬영한 고양이 귀신(?)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 조윈터', '조훈' 형제의 보호자 조에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령사진 찍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빨간 츄르 줄까~ 파란 츄르 줄까~?"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훈이의 옆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그 바로 위 커다란 창문에는 정체 모를 하얀 형태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만 같은데.

 

고양이 귀신으로 오해를 받은 것의 정체는 창 너머에서 가만히 집사를 응시하고 있던 윈터였다.

 

"나 사실 이렇게 귀엽게 생겼다구우우~"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조상님 본 줄 았았다냥!", "아니 고양이는 심령사진처럼 찍혀도 귀엽구나", "오구오구 귀여워~ 넌 누구세요?", "심령이 뭔가 억울해 보이는 뚱냥이 같아요", "실루엣만 보이는데 뭔가 고창석 배우님 닮았을 것 같아요!"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했다면 센터급 미모♥

 

"창문에 비치는 고양이가 윈터, 침대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훈이"라는 조에 씨.

 

"안방에는 베란다로 이어지는 큰 창문이 있고, 거실에는 베란다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며 "베란다에 고양이들 놀이터가 있어 거실에서 베란다로 이어지는 문은 늘 열어놓고 지낸다"고 설명했다.

 

"나란 고영희...... 특굽 귀여움으로 눈나들 마음을 저격하지"

 

조에 씨에 따르면 훈이가 안방 침대에서 윈터를 바라보고, 윈터는 창문 너머에서 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거실 문이 열려있는데도 굳이 저렇게 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엉뚱한 모습이 귀여워 사진으로 남기게 됐단다.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사실 윈터와 훈이는 파양된 유기 동물을 위한 보호센터에서 생활하다 조에 씨와 가족이 됐다.

 

첫째 윈터는 2살 난 페르시안 왕자님으로, 조에 씨와 함께한 지 2년쯤 되었다고.

 

조에 씨는 "눈이 마주치자마자 절 보고 계속 울어서 그날 바로 가족이 됐다"며 "똑똑하고 하지 말라는 건 안 해서 같이 지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은 아예 없었던 것 같다"고 윈터의 매력을 자랑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코숏인 둘째 훈이 역시 보호센터에서 입양했고, 이제 함께 한 지는 2개월쯤 되었다고.

 

다행히 둘은 사내아이들처럼 가끔 몸싸움도 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데.

 

조에 씨는 윈터와 훈이에게 "늘 아픈 곳 없이 씩씩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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