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그루밍할 때마다 입으로 '츄릅' 소리 낸 집사..'내가 내는 소리냥?'

2023.02.27 15:34:56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babe._.leo (이하)


[노트펫] 그루밍하던 고양이를 보고 집사가 입으로 핥는 소리를 내자 당황한 고양이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혜영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베베 그루밍 방해하기 뀰잼"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혜영 씨의 반려묘 '베베'가 해먹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고양이들이 자신의 털을 핥으며 정리하는 행위인 '그루밍'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집사는 괜히 장난기가 발동했는데. 베베가 그루밍을 하는 순간에 맞춰 입으로 '츄릅 츄릅' 핥는 소리를 내는 혜영 씨.


 

베베는 분명 자신이 내는 소리는 아닌데 그루밍할 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이다.

 

요상한(?) 소리의 근원지인 집사를 응시해보지만 혜영 씨는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는데. 베베가 다시 그루밍을 할 때마다 반복해서 놀리는 모습이다.


그루밍에 맞춰 내는 소리의 타이밍이 절묘해 진짜로 베베가 그루밍하는 소리인 것만 같아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한다.

 

혜영 씨는 "베베가 아마 엄마가 갑자기 평소에는 안 내는 소리를 내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사님 너무 장난꾸러기" "표정이 너무 귀엽잖아 ㅠㅠ" "베베둥절~" "난 진짜로 핥는 소리인 줄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베는 곧 2살이 되는 암컷 스코티쉬폴드 고양이로 동생 고양이 '레오'와 함께 지내고 있다.

 

잘 때마다 집사 얼굴에 착 달라붙어 '껌딱지'가 따로 없다는 녀석. 다만 동생이 생기고 난 뒤로는 엄마가 출근하고 나면 동생이랑 착 달라붙어 있는단다.


 


혜영 씨는 "모두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 레오는 누나 좀 그만 괴롭히고!"라며 애정어린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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