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친구가 안 먹어서 버린 간식을 찾아내 몰래 먹다 딱 걸린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라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집에 놀러 온 동생댕댕이가 버린 간식 몰래 먹다 걸린 먹보강아지"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반려견 '뀨'가 입에 하얀색 물체를 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놓치지 않으려는 듯 이를 꽉 깨물고 있는데.

 

보호자는 "뀨가 집에 놀러 온 강아지 '마요'랑 같이 간식을 먹었는데, 뀨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다 먹고 마요는 안 먹길래 버렸던 간식"이라며 "한참 뒤에 버린 간식을 찾아내 몰래 먹고 있는 걸 저한테 딱 들켰다"라고 말했다.

 

이미 자기 간식은 다 먹어 치운 뀨에게 더 먹으면 안 된다고 보호자는 애써 간식을 뺏어보려 했는데. 어르고 달래봐도 절대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녀석.

 

표정과 태도가 마치 "어떻게 찾아낸 '왕건'인데 절대 포기 못 한다!"라고 하는 것만 같아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미치겠어 먹보뀨ㅋㅋ" "암 하나로는 성이 안 차지..."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끌리는 그 맛" 등의 반응을 보였다.

 

 

뀨는 9살이 된 수컷 포메라니안이다. 성격이 포메라니안치고 순하다지만 음식 앞에서는 한 고집 부릴 줄 아는 '식탐왕'이라고.

 

그리고 병뚜껑에 유독 집착을 한다는데. 보호자는 "병뚜껑 한번 가져오면 50번은 던져달라고 한다"며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자는 척을 했더니, 그다음부터는 진짜로 자고 있는 보호자 손 위에 병뚜껑을 올려놓고 눈치를 주기도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보호자는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자~!"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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