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 사람 어디서 봤는데'...자기 이뻐해 주던 사람을 3년 만에 만난 강아지 반응

2023.06.07 15:25:26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ainibyeol2  (공손)

 

[노트펫] 자기를 이뻐해 주던 사람과 3년 만에 만나고 처음엔 몰랐다가 뒤늦게 누군지 알아채 반겨준 강아지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인지 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자기를 예뻐해 주던 이모를 3년 만에 길에서 마주쳤을 때... 과연.. 알아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현재 중국에서 지내고 있는 인지 씨는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족 및 친구와 왕래가 끊어진 채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풀리면서 인지 씨의 가장 친한 친구가 중국으로 놀러 오게 됐는데. 인지 씨와 같이 지내고 있는 반려견 '별이'를 유독 이뻐해 주던 친구였다.

 

인지 씨는 "3년 전 친구가 놀러 왔을 때도 1년 만에 만나는 데 별이가 공항에서 바로 알아보고 반겨줬었다"며 "과연 3년이 지나도 별이가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단번에 알아보고 반겨주던 별이

 

인지 씨와 친구는 공원에서 별이의 '우정 테스트'를 진행했다. 별이는 산책을 하며 벤치에 모르는 척 앉아 있는 친구 앞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3년 전 공항에서 봤던 감격스러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산산조각내는 듯 무심하게 지나치는 별이. 인지 씨는 다시 별이를 벤치 쪽으로 유인해 보고 기다리기도 했는데. 별이는 그저 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지 하품을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그때 별이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벤치를 응시하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자기를 그토록 이뻐해 줬던 사람을 알아보고 달려가 반겨주는 모습이다.

 

그냥 지나친 것이 미안하다는 듯 마구 꼬리를 흔들며 방방 뛰는 녀석. 친구도 덩달아 마음껏 이뻐해 주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모 기분 짱이었겠어요" "강아지들은 몇 년이 지나도 다 알아보더라고" "반겨주는 모습 몇 번을 돌려봤는지" "감동해서 눈물 찔끔해버렸지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9살이 된 암컷 비숑프리제 별이는 강아지 친구들보단 사람을 좋아하지만 동생 고양이 '옹심이' '감자'에게는 든든한 맏언니란다.

 

 

 

순하고 밝은 아이지만 작년 겨울 앞발에 작은 종양이 발견돼 인지 씨 마음이 철렁하기도 했었다는데. 검사 결과 큰 병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로 별이를 더 아끼고 소중히 여기게 됐다고.

 

"별이가 조금씩 노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코끝이 찡해진다"는 인지 씨. "별이가 언젠가 눈과 귀가 멀고 다리가 아파 걷지 못하는 날이 오더라도 엄마 아빠는 언제나 별이를 가장 많이 아껴주며 함께 할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거운 추억 만들자. 언제나 엄마 아빠 마음속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강아지 별이, 사랑해!"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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