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고 '고장난' 서열 1위한테 실컷 까분 동생 강아지..'약오르지개~!'

2024.01.08 14:04:31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_dan_zee (이하)

 

[노트펫] 서열 1위 강아지가 옷을 입고 꼼짝 못 하는 틈을 타 마음껏 까분 동생 강아지가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 수교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만을 기다렸다!! 단지의 깝타임. 동구 옷 입은 거 매우 어색한지 움직이지를 못하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교 씨의 반려견 '동구'와 '단지'가 등장한다. 동구는 단지보다 한 살 많은 시바견으로 평소 단지와 싸우면 '백전백승'해 온 서열 1위다.

 

그런데 이날 이변이 생겼다. 동구가 옷을 입고 몸에 달라붙는 촉감이 이상했는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소위 '고장난' 상태가 돼버린 것.

 

 

 

신이 내린 이 기회를 단지가 놓칠 리 없었다. 꼼짝 못 하는 동구를 보고 마구 신이 났는지 얼굴도 때려보고 엉덩이도 들이밀어 보는 녀석.

 

신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약올리는 동생에게 주먹 하나 못 날리고 얼어붙어 있는 동구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약 오르지? 약 오르지? (부글부글)

 

수교 씨는 본지와 연락에서 "단지가 장난꾸러기라서 평소 과하게 까불다 동구한테 볼따구를 몇 번 물리곤 했다"고 말했다. 영상 이후 옷을 벗은 동구한테 응징을 당하진 않았다니 천만다행(?)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깐족대는 거 진짜 왜 이렇게 귀엽냐ㅋㅋ" "머리통 냅다 갈기는 거 킹받네" "훗날이 두렵지도 않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난기 많고 에너지 넘치는 단지 덕분에 하루하루 웃음이 가득하다는 수교 씨. "단지야~ 아프지 말고 오래도록 잘 살자~!"라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옷 입고 '고장난' 서열 1위한테 실컷 까분 동생 강아지..'약오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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