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배달 나가신다' 배달 음식 가져가는 강아지의 요란스러운 뜀박질

2024.10.17 16:26:14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gamza.album (이하)

 

[노트펫] 맛있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언제쯤 도착하려나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죠. 그런데 배달 음식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존재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지난 8월 20일 인스타그램에는 "음식 배달하는 토끼 시츄"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3살 시츄 '감자'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는 당시 집에 배달 음식을 시킨 참이었습니다.

 

배달왔다고?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비닐봉지에 포장된 배달 음식이 집에 도착했는데요. 그런데 집 안에는 '배달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영상에는 감자가 배달 음식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물고 힘차게 뛰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속도가 빠르진 않은데, 마음만 급한지 뒷다리를 동동 구르며 달려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보호자는 "집에 배달 음식이 도착하면 감자도 같이 마중을 나가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벼운 봉투는 감자 입에 물려주면 신나서 집 안으로 가져다준다고 하는군요.

 

보호자한테 빨리 먹으라고 미리 '세팅'을 해주려는 효견인걸까요? 아쉽게도 감자가 식탁까지 가져다주는 건 아니고, 그대로 자기 방석으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감자가 배달 음식을 맛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저 냄새가 좋아 자기 자리에 은근슬쩍 한번 가져가 보는 것 같군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 이것 좀 보세요 제가 다 섞어드렸어요" "정말 배달에 진심이신 분이군요" "요란스러워서 더 귀엽다ㅜ" "미치겠다ㅋㅋ 바쁘다바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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