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책 볼 때마다 무릎 올라와 아련 눈빛 쏘는 고양이.."나만 봐라옹!"

2022.05.20 16:31:3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김혜민 님 제공(이하)

 

[노트펫] 집사가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공개돼 랜선 집사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구월'이의 보호자 혜민 씨는 SNS에 "'책 그만 보고 나 봐' 하는 거 같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집사야 나 말고 대체 뭘 그렇게 보는 고양?"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독서 중인 혜민 씨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구월이의 모습이 담겼다.

 

책을 읽고 있는 집사가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월이.

 

집사의 무릎 위에 올라가더니 방해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책장을 넘기려는 집사의 팔을 한 발로 꾸욱 누른 채 집사를 빤히 바라보는 모습이다.

 

"내가 이로케 기여운데 책이 눈에 들어온다고?"

 

그래도 집사가 책 보는 걸 멈추지 않자 아련한 눈빛으로 필살기를 날리며 집사를 무장해제 시켜버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생긴 것도 너무 예쁜데 이렇게 또 이쁜 짓을 하다니", "저 냥이 이마에 뽀뽀 한 번만 해주고 싶다", "아니 집사님 지금 책이 눈에 들어오십니까", "아무리 봐도 집사님이 잘못하셨네요"라며 귀여운 구월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빠는 왜 맨날 구월이랑 안 놀아주고 잠만 자...?(Feat.가장의 무게) 

 

"구월이는 제가 컴퓨터를 하든 TV를 보든 책을 읽고 있든 항상 무릎 위나 옆에 붙어 누워있는다"고 설명한 혜민 씨.

 

잠든 엄마 옆에서 꼭 붙어 자는 중~

 

"저도 구월이의 속내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감으론 놀아달라고 애교 부리는 것 같다"며 "구월이 엄마나 아빠가 잘 안 받아줘서 그런지 저에게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 많이 놀아주고 많이 이뻐해 주고있다"고 말했다.

 

"눈나~ 빨리 일어나서 내 얘기 좀 들어줘라옹"

 

이어 "결국 책을 덮고 10분가량 구월이와 놀아줬더니, 그제야 구월이는 좋아하는 방석으로 이동해 취침했다"며 "힘들지만 귀여워서 매번 봐준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누나 집사 놓치지 않을 고양~♥"

 

아비시니안 아빠와 페르시안친칠라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구월이는 생후 9개월 차 왕자님으로, 겁이 많고 내성적이지만 도전을 망설이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집사와 놀 때는 숨이 헐떡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노는 걸 좋아한단다.

 

"어서 와~ 이런 개냥이는 처음이지?"

 

"구월이는 집사가 안 보이면 큰소리로 화를 낸다"고 웃는 혜민 씨.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집사에게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많이 치는 우리 집 귀염둥이"라고 구월이의 매력을 자랑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엄마, 아빠 고양이가 관심도 안 주고 같이 뛰어놀던 형제들은 다 입양 가서 혼자 많이 외로울 텐데, 힘차게 잘 뛰어놀고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다"며 "집사인 내가 관심 많이 주고 이뻐해 줄 테니 우리 행복하게 잘 지내자~ 구월아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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