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감히!"..집사가 올려놓는 물건 가차 없이 내팽개치는 고양이

2022.09.23 16:55:0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catarrtarr(이하)

 

[노트펫] 집사가 올려놓는 물건을 가차 없이 내팽개치는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타르'의 보호자 닉네임 '타르 집사' 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쁜 자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사물함 위에 올라가있는 타르의 모습이 담겼다.

 

얌전히 엎드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던 타르.

 

장난기가 발동한 집사는 타르의 곁에 종이컵 하나를 살포시 올려놓는데.

 

그러자 타르는 솜방망이를 들더니 가차 없이 종이컵을 바닥으로 떨어뜨려버렸다.

 

"아 자꾸 내 구역에 이상한 거 놓지 말라구우!!!!!!"

 

오기가 발동한 집사는 내팽개쳐진 종이컵을 다시 주워 몇 번이고 다시 올려놓고.

 

타르 역시 집사가 종이컵을 올려놓는 족족 야무지게 바닥으로 떨구는 모습이다.

 

그렇게 집사와 타르의 자존심 대결은 결국 타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날 이길 수 있다는 고양?"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행동 하나하나 너무 귀엽다", "역시 참지 않는 그 동물", "자기 공간은 철저하게 지키네요", "야무진 솜방망이 한 번만 만져보고 싶어요"라며 귀여운 타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캣초딩 시절부터 투덜 눈빛 장착~

 

"타르가 짐 정리하는 사물함 위에 올라가 있었다"는 타르 집사.

 

"다른 물건은 안 그러는데 유난히 종이컵만 떨어트리길 좋아한다"며 "아직 물건을 깨트리거나 망가트린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catarrtarr(클릭)에 논너와~"

 

이어 "영상을 찍을 때는 타르를 데려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인데, 종이컵만 보면 떨어트리길래 언제까지 하나 보자 하다가 결국 항복했다"며 "그 이후로도 항상 타르가 이기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타르는 한 살 난 공주님으로, 애교도 많고 불만도 많은 투덜이라고.

 

타르 집사는 "타르야, 건강하게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렴!"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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