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먹이 되어버린 선풍기 커버..'집사는 우는 중'

2023.01.03 15:27:0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elelel2725(이하)

 

[노트펫] 선풍기 커버를 차지하기 위한 새끼 고양이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솜이', '치즈', '탄이'의 보호자 나엘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선풍기 커버 사망ㅋㅋ 요 녀석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선풍기 커버 안에서 쉬고 있는 솜이와 솜이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치즈, 탄이의 모습이 담겼다.

 

선풍기 커버에 몸을 쏙 넣은 채 장난을 치고 있는 솜이.

 

커버를 해먹 삼아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어서 와~ 이런 귀요미들은 처음이냥?"

 

그 모습을 발견한 치즈와 탄이는 호기심이 발동한 듯 그대로 돌진했고, 그렇게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아깽이들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됐다.

 

빼앗으려는 냥이들과 지키려는 낭이의 팽팽한 접전은 이어지고.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 솜이는 만족스러운 듯 다시 해먹의 안락함에 취한 모습이다.

 

이 쪼꼬미는 무럭무럭 자라서......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렇게 망가트려도 다 용서가 되는 귀여움이네요", "한창 호기심 많고 장난 많이 칠 시기네요. 그래도 선풍기는 안 망가져서 다행!", "선풍기 커버 의문의 해먹행ㅋㅋㅋ", "완전 사고뭉치 냥냥이들이네. 저런 모습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라며 귀여운 녀석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절세미묘로 정변 성공!

 

나엘 씨에 따르면, 노트북으로 일을 하다 돌아보니 냥이들이 선풍기 앞에서 저렇게 놀고 있었다고.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남기게 됐는데, 촬영이 끝난 뒤로도 한참이나 녀석들의 장난은 끝나지 않았단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굳이 스스로 커버에 들어갔다 나오며 장난을 멈추지 않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총 12마리 고양이들이 한 지붕 생활 중인 다묘가정 나엘 씨네.

 

나엘 씨는 반려묘들에게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라며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엄마랑 오래 오래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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