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칸에서 마주친 노루..'제가 먼저 쓰고 있어요'

2023.02.02 14:38:12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joo0gang (이하)

 

[노트펫]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변기 칸 안에서 휴지를 씹고 있는 노루를 발견한 사연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한 편의 영상이 화제를 끌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노루를 맞닥뜨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정황상 이 남성은 노루를 먼저 발견한 뒤 재미를 위해 다시 영상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노루도 이 상황이 당혹스럽다는 듯 남자를 빤히 쳐다보는데. 그 와중에 계속 입을 오물거리며 화장실 휴지를 씹고 있는 모습이다.

 

 

남성은 이 동물이 사슴, 고라니, 노루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지만 짧은 꼬리와 하얀 엉덩이 털로 미루어보아 노루로 짐작된다.

 

이 노루가 어떻게 화장실까지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네티즌들은 "배가 많이 고팠나봐"" "휴지 먹어도 괜찮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먼저 볼일보고 있는데 예의가 없으시네요" "제가 먼저 왔으니 줄 서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이 상황을 재미있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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