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청정 태백 이색 명소 '몽토랑 산양목장'
여름 빼고 봄, 가을, 겨울 3계절 내내 눈이 쌓여 있는 곳, 고원청정도시 태백에 강아지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몽토랑 산양목장에 우주와 함께 다녀왔어요.
맑디 맑은 하얀 눈이 유니크한 분위기의 목장의 더욱 멋지게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몽토랑 산양목장은 해발 800m 높은 위치에 있지만 차로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어 오르막길에 약한 분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우주와 저는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하였는데요, 대형 버스는 올라갈 수가 없어 아래 주차장에서 열심히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와~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죠? 들어가면 한 사람당 입장료 5,000원을 내야 하구요, 목장에 입장할 수 있는 팔찌를 채워주더라구요. 강아지 입장료는 별도로 없었습니다. 의외로 산양들이 너무 순하고 사람과 프렌들리해서 가까이 가도 도망가거나 겁먹지 않아 너무 귀여웠어요.
목장안에 강아지도 함께 동반할 수 있는데요, 단 이렇게 케이지나 가방, 유모차 등에 탑승해야만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리드줄로 걸어서는 들어갈 수 없구요. 물론 짖음이나 경계가 심한 아이들은 순한 산양들이 놀라지 않게 보호자분들께서 잘 케어해주셔야겠죠?
태백 산자락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산양의 냄새도 맡고.. 마음껏 킁킁이를 즐기는 우주의 모습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힐링이란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맑고 건강한 숨, 그리고 평소에 느끼지 못한 새로운 냄새를 체험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행복한 여행일지… 사진만 보아도 뿌듯합니다.
산양목장 체험을 마친 후 우주와 저는 몽토랑 까페 안으로 들어왔어요. 카페안은 천고가 높고 바깥 풍경과 마을을 잘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정말 멋있었어요.
다들 통창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더라구요. 우리 우주도 질세라 열심히 찍어봤어요. 사진이 실물을 다 담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샷입니다.
산양목장에 왔으니 산양 시그니처 간식을 먹는게 국롤이겠죠? 이곳 몽토랑 산양목장의 산양유는요, 매일 아침 목장에서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직접 착유한다고 해요. 저온살균, 무항생제, 무보존제, 무성장촉진제 등 아무런 첨가물이 없는 순수 원유 100% 산양유라고 하여 저는 우주와 함께 마시기 위해 산양유 한 잔을 주문했답니다. 아이들에게도 산양유는 매우 좋은 양질의 펫밀크이지요. 그리고 산양유로 만든 크림이 들어있는 몽토랑 빵도 함께 곁들였구요.
애견동반카페에서 같은 음료를 우리 아이와 나눠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더라구요. 눈이 없는 여름에 오더라도 푸르른 초원위에서 시원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진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몽토랑 산양목장에 꼭 들러보세요!
※ 위 정보는 2025년 03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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