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울린 반려견 양갱이..'엄마는 울지 않아'

2022.07.04 16:47:0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신봉선 인스타그램

 

[노트펫] 신봉선의 반려견 양갱이를 향한 사랑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신봉선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양갱이와 찍은 셀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랑해 갱아"라고 글을 쓴 신봉선. 여느 때같으면 재기발랄한 신봉선과 그보다 더 똥꼬발랄한 양갱이의 모습을 떠올렸을 팬들.

 

하지만 이 글에는 "아… 양갱이.." "양갱아 기도할게!!!" "기운내" "양갱아~ 사랑해. 응원할게" "양갱이두 봉선님두 홧팅!!이요. 지금 이순간을 사랑해요" 등등 사뭇 다른 분위기의 수많은 응원 댓글이 달렸습니다. 

 
신봉선 인스타그램

 

양갱이의 최근 근황 때문입니다. 신봉선은 지난달 24일 "갱이가 치매에 걸렸어요..몇 일 밤낮을 울다..."라며 "치매에 걸린 양갱이가 지금껏 했던 행동을 다 잊어버렸어요"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1월생인 보스턴테리어 양갱이. 오래오래 같이 살자는 뜻에서 어르신들이 드시는 영양갱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14살, 사람 나이로 치자면 대략 70대의 노령견인데요. 나이가 들긴 했지만 지난 5월까지도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던 양갱이가 지난달 들어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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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은 지난달 중순 곤히 자던 양갱이가 이불에 오줌을 쌌다면서 양갱이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일이냐는 반응이었죠. 그리고 신봉선은 그 뒤 양갱이 사진에 '노령견과삽니다'라는 태그를 붙이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24일 양갱이가 치매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갱아 그래도 언니랑 오래 있어줘...."(6월24일) "내사랑"(6월29일) "사랑해 갱아"(7월3일).

 

강아지들의 시간은 왜 이렇게도 빨리 가는지. 신봉선의 양갱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굳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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