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강아지한테 물리고.."큰일 날뻔한 내 얼굴"

2022.11.14 08:45:15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이혜영 인스타그램

 

[노트펫] 방송인 이혜영이 반려견에 물린 모습을 공개했다. 개 물림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이혜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부라보한테 물린' 큰일 날뻔한 내얼굴.."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이혜영은 왼쪽 눈을 손으로 가린 채 누워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오른눈 옆에 의료용 밴드를 붙인 모습이다.

 

이혜영은 "부라보는 현재 자기가 갠지 사람인지 비브리오균인지 모르는 힘든 존재"라며 "부라보는 개춘기"라고 썼다.

 

부라보 인스타그램 캡쳐

 

불테리어 부라보는 이혜영이 지난 7월 말 새 가족으로 맞이들인 반려견이다. 지난 3월 부부리를 혈액암으로 떠나 보낸 뒤 맞아들인 녀석으로 이혜영은 부라보를 부부리의 남동생이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그러는 과정에서 지난 8월초 부라보는 이혜영에게 얼굴 상처를 안겨준 바 있다. 부라보는 입양 시기를 감안하면 현재 6개월령 정도됐다. 아주 어린 강아지였던 그때와는 힘이 차원이 달라진 상황이다. 힘이 장사란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사춘기를 실제 겪는다. 5~8개월 사이에 개춘기를 겪는데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들과 비슷하게 보호자에게 종종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흔히 이야기하는 '중2병'을 겪기도 한다.

 

이 시기 청소년기 아이들을 대할 때처럼 벌을 주거나 무시하지 않고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면서 넘기는 것이 좋단다. 훈련은 개춘기를 피해서 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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