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몸으로 표현하는 질병 징후 10가지(2)
[노트펫]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반려동물이 몸으로 표현하는 질병 징후 10가지 2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알려드린 5가지를 징후를 확인해보셨다면 오늘 알려드릴 질병 징후 5가지도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 건 없는지 꼭 체크해보세요!
평소에 돌도 씹어먹을 듯 보이는 건 다 먹어치우던 강아지,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없어졌다면 아파서 입맛이 없어졌거나 먹는 행위 자체에 고통을 느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욕부진 현상이 며칠간 계속된다면 반드시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반대로 사료를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었던 반려동물이 갑자기 식욕이 너무 왕성해졌다면 '당뇨'와 같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질병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식사량을 유지하는지 늘 체크해주세요~
강아지, 고양이는 주기적으로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털이 빠지는데요~ 털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털갈이라 문제가 없습니다.
탈모 증상은 정상적인 털갈이와는 달라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털이 비대칭적으로 광범위하게 빠진다면 피부 자체의 질환인 경우가 많고, 대칭적으로 광범위하게 빠지는 경우에는 갑상선, 부신과 같은 호르몬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또 부분마다 조금씩 빠진다면 곰팡이와 세균 감염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털갈이 시기가 아닌데도 심하게 털이 빠진다거나, 특정 부분의 털이 눈에 띄게 빠진다면 꼭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짧은 반경으로 계속 돌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 뒤를 돌아보고, 정면에서 봤을 때 눈동자가 위아래, 좌우, 혹은 원을 그리며 돌면 신경계 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도는 반경이 크고 계속 벽에 부딪히면서 걷거나 벽을 따라 걷고, 평소에 부르면 달려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불러도 별 반응이 없다면 대뇌 쪽에 이상이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산책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깨던 강아지가 언젠가부터 밤에 나가는 걸 싫어하거나 밤 산책 시 아주 천천히 걷는다면 망막 위축에 의한 실명증을 의심할 수 있으니 단순히 어두워서 무서워한다고 생각하고 지나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 보셔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고개가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물론 여러분들 심장을 폭행하기 위에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중이염이나 내이염, 또는 뇌질환에 의한 뇌 손상이 있을 경우에도 자꾸 고개 한쪽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만약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꼭 수의사에게 증상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10가지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혀가 유독 파란색을 보이면 심장병 초기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며, 입에서 소변의 지린내가 난다면 신장질환.
안아주면 '깽!'하고 소리를 지른다면 췌장염 또는 디스크를 눈 흰자의 색이 노랗게 변한다면 황달 증상으로 담낭염이나 간염, 담낭 파열 등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니 꼭 인지해주세요~
평소에 반려동물의 행동을 꾸준히 관찰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 주시는 것이 우리 반려동물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지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