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반려견 미국에선..
2015.02.27 17:43:56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미국선 대형견 인기..한국선 중소형견 인기
국내 인기견종 푸들·말티즈 등 중상위권 차지
미국내 인기는 다소 식어가는 중
푸들, 말티즈, 시츄, 요크셔 테리어, 치와와. 최근 한 설문조사결과 국민견 진돗개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반려견으로 나타난 개들이다. 이들 견종의 미국 내 인기는 얼마나 될까.
26일 전미반려견협회(AKC)가 발표한 2014년 미국인들이 사랑한 반려견 순위에 따르면 이들 세 견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개는 요크셔 테리어로 전체 6위에 올랐다. 2013년 순위와 같았다.
이어 푸들이 전체 7위에 올랐다. 2013년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시츄가 2013년 15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17위를 차지했고, 치와와가 24위에 올랐다. 말티즈의 인기 순위는 이보다 낮은 29위였다.
흥미로운 점은 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견종의 인기가 떨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푸들은 2009년 9위였으니 계속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요크셔 테리어는 2009년 3위에서 6위로 처졌고, 시츄 역시 2009년 10위를 차지했으나 이제 20위권 밖으로 처지는 것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말티즈의 2009년 인기 순위는 20위였다. 치와와 역시 2009년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풍당당했다.
한편 한 때 크게 인기를 끌었으니 지금은 국내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는 오히려 순위가 상승했다. 2009년 22위에서 2014년에는 1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견종은 대개 대형견이 차지하고 있다. 마당이 있는 주거 특성과 복종심 강한 대형견의 특성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
안내견의 대명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지난해까지 24년간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저먼 셔퍼드와 골든 리트리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중형견으로 분류되는 불독과 비글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견종은 푸들로 100표 중 14표를 얻었다. 진돗개가 13표로 뒤를 이었고, 말티즈 12표, 시츄 10표, 요크셔 테리어 5표, 치와와 4표 순이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2004년 5표를 얻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표에 그쳐 상위 10대견의 지위도 흔들렸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