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과의 행복한 동행..산책부터 시작해 보세요"
2018.07.23 10:36:15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노트펫] 유기견의 산책을 돕는 행사가 열린다.
인액터스 소속 홍익대학교 '마리프 프로젝트'는 오는 28일 공덕 경의선 공원에서 '유기견과 함께하는 가족 산책 힐링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마리프 프로젝트 학생들과 유기동물보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마리프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번 산책 행사는 반려견 대비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유기견의 활동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산책 행사 참여 유기견들은 산책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참여 가족은 강아지와의 교감을 통해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다는 게 마리프의 설명이다.
행사 참여 가족은 산책 행사 참가를 기념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스티커, 보틀 등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 가족은 산책 나가기 전 간단한 교육 후을 받은 뒤 함께 산책할 유기견에게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는 등 스킨쉽을 통해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참여 가족은 산책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함께 한 유기견을 후원할 수 있다.
마리프 프로젝트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다음 카카오의 스토리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펀딩 수익은 모두 '가족 힐링 산책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펀딩은 23일 오전 기준 200만원 목표액 중 173만2000원이 모금됐다. 목표금액을 넘어서는 모금액은 유기견 구조비 및 치료비 명목으로 팅커벨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팅커벨 프로젝트의 입양 독려 행사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예비 보호자는 해당 부스에서 유기견 입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황동열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는 "마리프의 가족 힐링 산책 행사를 통해 행사 참여 가족들이 유기견을 직접 만나 교감하고 산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바쁜 삶 속에 잠시 여유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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