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일기예보에 난입한 강아지.."구름이 많이 낄 거 같개"
2018.07.25 14:49:22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노트펫] 일기예보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에 난입한 강아지의 영상이 화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KPRC2에서 생방송 도중 강아지가 스튜디오로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24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기상캐스터 캄브렐 마샬(Khambrel Marshall)은 이날 조금 특별한 경험을 했다. 화면에 어떤 종류의 기상 시스템이 지나갈지 예측하는 것이 마샬의 일이지만, 이날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된 것.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뉴스 출연 대기 중이던 유기견 엔젤(Angel)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기예보를 진행하는 마샬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마샬은 엔젤의 난입에도 당황하지 않고 일기 예보를 진행하며 프로 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 팔로 엔젤을 꼭 끌어안은 채 시선은 카메라 대신 엔젤을 향해 있었다.
엔젤과 엔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마샬의 일기예보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이 일기예보에 긍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인터넷에 "지금까지 본 일기예보 중 가장 귀여운 일기예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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