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서울 카하 개막..내 반려동물 삶의 질 높일 제품은?

2018.08.03 14:16:11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펫서울 카하 2018이 3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 ⓒ노트펫

 

[노트펫] '펫서울 카하 2018'이 3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올해 펫서울 카하에는 펫푸드, 의류, 놀이기구 등 전통적인 반려동물 용품 외에 다수의 IT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가 내놓은 제품은 주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차량용 반려동물 패키지 '튜온펫'을 전시했다.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튜온펫. ⓒ노트펫

 

튜온펫은 이동장 겸용 카시트, 카펜스, 2열용 방오 시트커버 등 3개 제품을 하나로 묶었다. 기아차는 이 제품이 반려동물을 태우고 다닐 때 사용하는 용도임을 감안해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더 뉴 레이' 차량과 함께 전시했다.

 

유진로봇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 ⓒ노트펫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와 '아이클레보 A3'를 선보였다. 유진로봇은 다양한 자사 제품군 가운데 대표적 제품인 로봇청소기를 반려동물 인구 특화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이클레보 오메가는 강력한 흡입력을 내세우는 제품이다. 특히 바닥에 반려동물 털이 많을 경우 알아서 흡입력을 끌어올리는 스마트 터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클레보 A3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 뒤 전용 앱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고, 음성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아임이 선보인 핸즈프리 드라이어 '두즈' ⓒ노트펫

 

아임은 핸즈프리 드라이어 '두즈'를 공개했다. 반려동물과 유아를 목욕시킨 뒤 건조할 때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즈는 360도 자유롭게 돌아가는 플렉서블 호스를 이용해 원하는 높이와 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낼 수 있으며 바닥이나 벽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공기배출구에 부딪혀 다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바람 세기를 3단계, 온도를 4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바람 세기에 따라 온도가 들쑥날쑥하던 기존 드라이어들과 달리 바람 세기와 관계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게 아임의 설명이다.

 

바램시스템의 이동형 CCTV '앱봇 라일리' ⓒ노트펫

 

바램시스템은 이동형 CCTV '앱봇 라일리'를 전시했다.

 

앱봇 라일리는 충전 중에도 360도 감시가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화면에서 사라지면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RC카를 움직이듯 조종하며 반려동물을 찾을 수 있는 것.

 

양방향 음성 전송 기능으로 외출 중에도 반려동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해 반려동물이 지정된 장소에 배변을 하는 등 칭찬할 일이 생기면 간식을 던져줄 수도 있다.

 

앱봇 라일리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노트펫

 

또한 실시간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이 있는 경우 사용자에게 알리고, 해당 영상을 녹화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넘어져도 스스로 다시 일어나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쳐서 넘어뜨리는 걱정을 덜 수 있다.

 

아울러 충전기의 도킹부가 회전하기 때문에 기기 조종을 마치고 재충전 시 각도를 정확하게 맞추지 않아도 돼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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