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주의, 고양이도 조심하자
2018.12.13 23:00:00 최가은 기자 gan1216@inbnet.co.kr
추락 주의, 고양이도 조심하자
균형 감각이 좋아도 높은 곳은 위험해요
균형 감각이 뛰어난 ‘고양이’
책상 위에서 폴짝!
옷장에 올라가서 폴짝!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에도
고양이는 빠르게 자세를 바로잡아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방 안 이곳저곳에서는 가볍게 착지하지만,
아파트 2층 정도에서 떨어진다면
무사히 착지할 수 있을까요?
자세는 완벽하게 잡을 수 있겠지만
착지하면서 다리에 받는 강한 충격으로
몸통과 머리가 바닥에 부딪치게 됩니다.
4층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게 되면
횡격막과 간이 파열되거나
가슴 쪽의 흉골, 늑골 등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창 밖에
낙엽, 새, 곤충 등 떨어지는 무언가를 보면
순간적으로 잡으려는 행동을 합니다.
그때 손을 뻗으며 밖으로 떨어져
사고를 당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키운다면
창문이나 베란다가 열리지 않도록
단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낙상을 당한다면
가슴 쪽을 많이 다치기 때문에
호흡을 관찰하며 안정을 시킵니다.
고양이는 품에 안고 이동해야 하며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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