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머릿속의 지우개 ‘치매’

2019.01.03 23:00:00    최가은 기자 gan1216@inbnet.co.kr

 

노령견 머릿속의 지우개 ‘치매’

강아지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의심 행동은?

 

노령견에게 발생하는 질병 중

보호자가 인식하기 힘든 질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쉽게 말해 치매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MRI 검진이 필요하지만

반려견이 치매로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행동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1

 

친숙한 공간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거나 서성이거나 장애물에 걸려

어쩔 줄 몰라 한다.

 

#2

 

보호자가 만지는 것을 거부한다던가

반대로 보호자에게 예전과는 다르게

집착하고 관심을 끊임없이 유도한다.

 

#3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

필요한 활동량보다 너무 많이 움직이며

목적 없이 계속 걸어 다니거나

한자리에서 계속 맴돈다.

 

#4

 

섯째의 경우와는 정반대이다.

식욕이 감속하고 좋아했던 놀이에 대한

관심을 상실하고 움직임을 거부한다.

 

#5

 

불안과 과민함의 증가로 인해

분리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낮밤의 생활리듬이 바뀌고

수면의 주지가 불규칙적이다.

 

#6

 

대소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여기저기에 배변실수를 한다.

쉽게 알아듣던 지시어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 치료나

노령견 훈련 등을 통해

치매가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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