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명물犬 '한남이', 동경개 최초 세계 챔피언 등극
2019.01.21 13:27:59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한남대학교(이하 한남대) 명물 경주개(천연기념물 제540호) '한남이'가 경주개 동경이 최초로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20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이는 지난해 5월 경주개 최초로 한국챔피언에 오른 뒤, 각종 월드도그쇼에서 수상한 성적을 합산해 이번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한국애견협회(KKC)는 세계애견연맹과 아시아애견연맹 주관 월드도그쇼에서 같은 견종 중 최고에게 수여하는 상인 'BOB(Best Of Breed)'를 각각 4회 이상 수상하면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 자격을 부여한다.
한남대 관계자는 "지난해 한남이는 다양한 월드도그쇼에 출전해 상을 휩쓸며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한남이는 경주개는 물론, 우리나라 토종견으로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2017년 9월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로부터 경주개를 기증받아 '한남이'로 이름 지어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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