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개소

2015.08.03 15:57:50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3일 오후 전북대 익산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닻을 올렸다.


432억원을 투입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2013년 말 건물을 완공했으나 지금껏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 연구인력, 장비, 예산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병에 뒤늦게 나마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비록 문을 열기는 했지만 그간 문을 열 수 없었던 연구인력과 장비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정상 가동까지는 첩첩산중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북대학교 측도 2020년 쯤이 돼야 100% 정상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인수공통전염병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전북대와 연구진이 노력해 달라"며 정부도 인수공통전염병연구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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