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귀여울 수 있냥?"..'젤리' 자랑하는 뽀시래기 고양이

2019.04.19 17:12:5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말랑말랑한 '젤리' 하나로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뽀시래기 고양이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온니 오빠들!! 나 일주일 만에 살 또 쪄서 이제 880구램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보다 귀여울 수 있냥?"

 

귀여움 끝판왕이라 칭할만한 美친 미모의 고양이는 마치 자랑하듯, 앞발을 높이 들고 앙증맞은 분홍빛 젤리를 선보이고 있다.

 

좋은 건 같이 봐야 한다는 걸 아는 듯 야무지게 뻗은 발이 시선을 강탈한다.

 

젤리를 영접한 랜선 집사들은 "저 젤리 세상 사람들 다 보게 해주세요", "진짜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 "쟤도 지가 귀여운 거 아는 듯", "살 더 쪄서 젤리도 더 포동포동해졌으면 좋겠다"며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젤리로 밀당을 하는 나~ 내가 젤리밀당묘!"

 

랜선 집사들을 열광케 한 사진 속 고양이 '쫀떡이' 의 보호자 혜수 씨는 "며칠 전 제가 머리를 말릴 때, 쫀떡이가 옆에 있다 드라이기 선이 흔들리는 걸 보고 신기한지 잡으려 손을 뻗었다"며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찍었는데, 특히 귀여운 부분을 캡처해 커뮤니티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움직이는 게 있으면 신기한지 무조건 손부터 뻗어 냥냥펀치를 날리기 때문에 저렇게 귀여운 사진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작년 12월에 태어난 아메리칸 컬 공주님 쫀떡이. '쫀떡궁합 아이스크림'과 털색이 비슷해 쫀떡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쫀떡이는 처음 혜수 씨 집에 온 날부터 집안을 우다다 뛰어다닐 만큼 활발한 성격을 가졌다고.

 

"집사~ 올 때 신상 장난감 사다 줄 고양?"

 

특히 모든 장난감을 그야말로 '미친 듯이' 가지고 놀아주는 모습에 혜수 씨는 쫀떡이 장난감 사주는 맛에 푹 빠져버렸단다.

 

절세미묘 쫀떡이의 매력 포인트는 독특한 젤리. 특히 네 발의 털과 젤리색이 다 다른 색이라 더 매력적이라는데.

 

4가지 맛 JMT 젤리 출시

 

혜수 씨는 "젤리 전체가 마이구미처럼 까맣기도 하고, 핑크색인 데도 있고, 또 군데군데 점박이 무늬가 있기도 하다"며 "얼룩이 다 다른 솜방망이라 더 귀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 제가 자고 있을 때 뜬금없이 얼굴을 때릴 때 빼고는 너무 귀여운 젤리"라며 웃었다.

  

  

처음 집에 왔을 때 쫀떡이는 너무 작아 복층 계단도 오르지 못해 혜수 씨가 2층에 올라가면 밑에서 빤히 올려다보곤 했다고.

 

워낙 작아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혜수 씨의 애정을 듬뿍 받아 쫀떡이는 이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중이란다. 

 

"냥받침으로 꽃미모 자랑 할 고양!"

 

"못 올라가던 곳을 올라갈 때마다 잘 커주고 있구나 싶어 뿌듯하다"는 혜수 씨.

 

"젤리랑 냥냥펀치 자랑은 언제든 해도 좋은데 잘 때만이라도 얼굴에는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귀여운 내 젤리가 더 보고싶다면 이곳(클릭)을 방문해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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