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유리창 부수고 차량에 방치된 강아지 구조한 소방관
2019.07.01 10:26:28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노트펫] 영국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 갇힌 개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에식스주(-州)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웨이트로즈(Waitrose) 주차장 가장 꼭대기층에 주차된 차량에 방치된 개가 지나가던 소방관의 눈에 띄어 구했다고 전했다.
코카푸(코카스파니엘+푸들) 버티(Bertie)는 지난 금요일 화씨 72도(섭씨 22도)의 날씨에 창문이 모두 닫힌 차량 내부에 방치됐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소방대원은 끙끙거리는 소리를 듣고 버티를 발견했다. 소방관은 이 사실을 점포에 알려 주인을 호출하는 한편 차량 조수석 유리창을 부수고 버티를 구조했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소방관은 "견주를 찾아주고, 또 버티가 마실 물을 제공한 슈퍼마켓 직원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프론월든 소방서는 이 사실을 공식 SNS에 올려 여름철 "창문이 닫힌 차량 내부는 건강한 성인도 버티기 힘들 만큼 온도가 올라간다"며 "아직도 차량에 반려동물을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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