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강아지 너무 짖는다고요? 애견선생님 보내드립니다'
2019.07.18 08:50:3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찾아가는 우리 동네 훈련사, 하반기 신청 시작
20가구 대상..이상행동·문제행동 반려견 가구 대상
[노트펫] 서울 광진구가 2019년 하반기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에 참여할 반려견 가족 모집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동물훈련사'는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신청한 가구에 찾아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을 돕는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했다.
구는 상·하반기 20가구씩 나눠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동물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또는 동물 관련 민원발생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주민안전을 위해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가구를 1순위로 하고, 2순위는 유기견 입양가구, 3순위는 3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한다.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는 사전방문을 포함해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우선 신청한 집을 찾아가 배변공간과 생활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제 행동을 보이면 원인을 파악해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문제 행동에 대한 보호자의 규칙을 정하고 교정에 대한 시연· 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두 차례에 걸쳐 생활습관·생활환경 재배치 후의 변화와 규칙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한번 더 문제 행동에 대한 교정을 시연·실습한 후 진단과 평가로 마무리한다.
구는 교육이 끝난 뒤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동물소유자와 훈련사 간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추가 교육이나 상담을 해준다.
구는 "지난해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가구가 교육에 만족하고 있다고 나왔고, 95% 이상의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광진구청 지역경제과(450-7324)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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