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삐졌개!`..공원 대신 병원 갔더니 등돌린 반려견

2019.08.07 14:53:31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견주 브렛 모티머에게 화난 반려견 프리츠. 견주가 분홍색 글씨로 프리츠가 화났다고 화살표로 표시했다.

 

[노트펫] 반려견 공원 대신 동물병원에 데려간 견주에게 반려견이 삐져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등을 돌렸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와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견주 브렛 모티머는 거의 매일 두 살 래브라도 믹스 반려견 ‘프리츠’를 차에 태우고 반려견 전용 공원에 데려갔다. 그래서 견주가 차에 태우면, 프리츠는 당연히 공원에 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7월27일에도 프리츠는 차에 타면서, 공원을 상상했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견주는 최근 책을 읽다가 반려견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배웠고, 치과 전문 수의사에게 프리츠의 검진 예약을 잡았다.

 

그리고 견주는 미국 유타 주(州)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 프리츠를 맡겼다. 모티머는 “(이빨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개들이 병에 걸려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고 들었다”며 “프리츠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고, 나는 프리츠가 할 수 있는 한 오래 살길 원해서 프리츠 이빨을 스케일링 해달라고 예약을 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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