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달라 장난치던 강아지, 주인 손짓 한 번에.."안 까불개~항복이개!"
2019.08.20 18:11:32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놀아달라고 주인에게 장난을 치던 강아지가 손짓 한 번에 배를 보이며 항복을 선언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안 까불게… 항복"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주인에게 장난을 치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주인에게 다가가는 사랑스러운 개린이 한 마리.
그러나 급작스러운 주인의 손 공격에 화들짝 놀라 도망을 간다.
몇 걸음도 채 가지 못한 강아지는 그 자리에 그대로 벌러덩 누워버리고 마는데.
결국 배를 보인 채 앞발까지 들고 순순히 항복을 선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까만 콩을 콕콕 박아놓은 듯한 앙증맞은 눈코입과 만져보고 싶은 새까만 발바닥 젤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내 심장도 귀여움에 항복..", "발바닥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 "저렇게 귀여우면 항복이고 뭐고 반칙 아닌가요?", "항복했다고 앞발 드는 게 킬링 포인트"라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강아지 '뚜뚜'의 보호자 수진 씨는 "제가 TV를 보고 있는데 뚜뚜가 자꾸 놀아달라고 장난을 치길래 저도 장난삼아 겁을 줘보려 반응을 해줬다"며 "그랬더니 뚜뚜가 바로 누우면서 저렇게 손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귀여운 나머지 영상을 찍으면서 한 번 더 시도해봤는데 저렇게 치명적인 귀여움이 찍히게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뚜뚜는 5개월 난 수컷 푸들로, 평소 집에서 장난을 많이 치는 활발한 성격이라고.
그러나 강아지 친구들 앞에만 가면 덜덜 떠는 겁쟁이란다.
"뚜뚜는 어딜 가도 예쁨을 받는 아이"라며 밝게 웃는 수진 씨.
"뚜뚜가 엄마, 아빠만 바라보지 말고, 친구들이랑도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잘 놀았으면 좋겠다"며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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