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달군 `서브웨이 샐리` 유기견 논란..감동 vs 조작

2020.01.10 17:00:12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누리꾼이 서브웨이 샐리라고 별명을 붙여준 유기견.

이 개가 매일 밤 서브웨이 매장 앞에서 직원들이 밥을 주길 기다린다고 한다.

 

[노트펫]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의 한 매장 직원들이 유리문 앞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는 유기견에게 샌드위치 재료를 준 동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디 ‘@kxnuko’를 사용하는 남성 직원은 최근 틱톡 동영상에서 “이 유기견이 지난해 매일 밤 서브웨이에 찾아온다”며 “우리는 항상 이 녀석에게 밥을 먹인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직원은 종이 위에 칠면조 고기, 베이컨, 햄 등을 담아서, 유리문 앞에 앉아있는 황갈색 개에게 가져다 줬다. 이 영상이 지난 7일 트위터로 퍼지면서, 56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장갑을 끼고 음식을 담아준 직원을 칭찬하면서, 누군가 이 개를 입양해달라고 애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 개에게 ‘서브웨이 샐리’란 별명까지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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