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로 쓰러진 유기견 살리려 등에 업은 채 자전거 탄 남성

2020.01.21 14:29:09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길에서 탈수로 쓰러져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 남성은 망설이지 않고 녀석을 등에 업은 채 인근 마을까지 자전거를 몰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탈수로 쓰러진 유기견을 발견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넨 사람들의 사연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리오 네그로 지역에서 사이클링 연습을 하던 로드리, 알렌, 에밀리아노는 길에 쓰러져 있는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다.

 

 

길 한 가운데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녀석은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녀석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그들은 인근 마을에 있는 동물병원까지 강아지를 데려다 주기로 결심했다.

 

강아지를 등에 업은 채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 상에서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그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정말 넓은 마음을 가졌다", "너무 감사하다", "강아지가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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