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라멍"..아기 주인 울 때마다 달려가 위로해주는 천사 댕댕이

2020.02.18 13:12:02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아기 주인이 울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핥아주고 잘 때마다 곁을 지키는 천사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아기 주인이 울 때마다 달려가 위로를 해주는 강아지 티모를 소개했다.

 

 

대만에 살고 있는 루오는 지난 달 아이를 출산했다.

그녀는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3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아이를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모두들 반기는 분위기였다.

 

 

그중 티모는 아기를 지나치게 귀여워해 울음소리만 들었다 하면 전속력으로 달려가 울타리 옆에서 아기의 상태를 확인했다.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하는지 몰라 쩔쩔매면서도 티모는 울타리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아기의 발을 핥아주면서 열심히 위로해줬다.

 

분명 루오가 옆에서 아기를 돌보고 있는데도 티모는 안심이 되지 않는지 자는 순간까지도 아기의 곁을 지켰다.

 

 

루오는 "처음에는 울타리를 쳐두지 않았는데 티모 때문에 설치를 하게 됐다"며 "고양이 문도가 아기를 보고 싶어 가까이 다가온 적이 있는데 티모가 화를 내며 문도를 쫓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너무 흥분해서 아기가 다칠까봐 울타리를 설치했다"며 "머리를 혼자 못 빼는 날도 있어서 울타리 안에 머리 좀 안 넣었으면 좋겠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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