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대세를 알아보는 법'..펭수 인형과 하이파이브 하는 힙한 고양이

2020.03.13 18:20:57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EBS 연습생 펭수의 축소판 인형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펭수를 너무 좋아하는 집사 현지 씨는 최근 60cm 펭수 인형을 구매했다.

 

실물을 받아본 뒤 너무 만족스러웠던 현지 씨는 콘셉트 사진을 찍기 위해 책상에 세팅을 했는데.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현지 씨의 반려묘 '뭉치'다.

 

뭉치는 현지 씨와 펭수 인형을 번갈아보더니 책상 위에 자리를 잡았다.

 

"집사 뭐해? 이 펭귄은 누구야?"

 

그리고는 마치 하이파이브를 하듯 손을 툭툭 치며 펭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지 씨 : 평소에도 장난감으로 잘 노는 호기심 가득한 냥이인데 펭수 인형도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건드리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

 

"너. 펭수. 마음에 든다. 나의 동료가 되어라."

 

호기심 대마왕 뭉치는 현지 씨네 삼 남매 냥이들 중 셋째다.

 

현지 씨는 사촌 언니네 고양이가 아가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고심 끝에 '솜이', '뽀송이', 뭉치. 이렇게 세 아이를 데려오게 됐다고.

 

똑닮은 삼 남매 냥이 솜이, 뽀송이, 뭉치.

 

그중 뭉치는 가장 애교가 많고 집사를 너무 좋아해 어쩔 수 없이 더 마음이 가게 되는 막둥이란다.

 

뭉치는 먼저 집사에게 다가가 부비적거리며 골골송을 불러주기도 하고, 집사를 따라다니면서 관찰을 하는 냥CCTV 역할도 하고 있단다.

 

"이러다가 묘델 섭외 들어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옹~"

 

[현지 씨 : 자기도 자기가 귀여운 걸 아는지 사진 포즈랑 눈빛 연기를 모델급으로 해서 사진 찍는 맛이 있어요. 덕분에 폰 용량이 꽉 찼네요.]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듬직한 첫째 솜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좀 도도한 편인데 애교를 부릴 때는 또 한없이 애교쟁이가 되는 반전 매력의 냥이란다.

 

이 집의 장녀 솜이. 가장 높은 곳에서 동생들을 지켜보는 중. (집사 포함.)

 

성격도 좋고 책임감이 강해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겨줘 여태 큰 싸움 없이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다고.

 

[현지 씨 : 솜이는 삼 남매 중 가장 활동적이고 용맹해서 한 집에 사는데도 마주치기 힘든 냥이에요.]

 

지금은 훌쩍 커버린 멍멍이 친구가 아가 일 때도 잘 돌봐준 천사 냥이 솜이.

 

삼 남매 중 청일점인 뽀송이는 제일 덩치가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지만 집사와 눈만 마주쳐도 골골송을 부를 정도로 애교가 넘친다고 한다.

 

느긋한 성격이라 평소에는 바닥에서 뒹굴뒹굴하는 게 취미라는데. 그런 뽀송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집사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궁디팡팡이란다.

 

당신은 지금 뽀송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당장 궁디팡팡을 해야 합니다.

 

[현지 씨 : 뒹굴 거리거나 자는 게 일상인데도 지인들이 놀러 오면 세 아이들 중 뽀송이의 매력에 제일 먼저 빠지더라고요.]

 

주말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뽀송이.

 

지금은 다른 곳에 에너지를 분산하고 있어 덜하지만 한때는 다 같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집에 있는 화분을 하루에 하나 꼴로 엎었다는 삼 남매.

 

그때마다 혼내지는 않더라도 잔소리를 하고 싶었는데 냉큼 줄행랑을 쳐버리는 바람에 현지 씨 혼자 쓸쓸히 뒷정리를 했어야 했단다.

 

"불리할 때는 삼단 분리다옹! 다 흩어져!!"

 

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면 그 모든 것들이 소중한 추억이라고.

 

현지 씨는 "뽀송한 솜, 뭉치야. 너희들 너무 귀여운 거 너희들도 알고 있니?"라며 "너희 보러 오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가 좀 피곤한데 귀여우니까 봐줄게"라고 말했다.

 

"우리 삼 남매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fuzzy_cotton_ball'로 놀러오라냥!"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셋이 똘똘 뭉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줘"라며 "내가 더 잘할게. 사랑해. 귀염둥이들아"라고 덧붙였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